용과 같이 7 후기
※스포일러 주의
※긴 글? 주의, 의식의 흐름이라 가독성 없음 주의
노래를 넣은 이유는 가사가 용7 같고 또 이치반이 하는 말 같아서... 넌 혼자가 아니야 동료가 있잖아~
엔딩은 몇주전에 봤지만 컨디션도 안 좋았고 용7을 좀 더 즐기느라 이제 후기를 씁니다... (3트함. . .) 이제 과몰입도 좀 빠졌을 테니까 침착하게 써보기 (안 빠짐) 사실 0은 음 잘 만들었군, 1은 비명, 2-4는 그래서 이게 뭔데, 5-6은 그냥 분노밖에 없어서 7이 희망적이라 해도 얼마나 희망적이겠어했는데 이치반부터 너무 희망적이었다. 그냥 강아지 용사였음... 키류는 무슨 일이 와도 음 소카,,, 주먹으로 해결을 하자... 였는데 이치반은 할 수 있어!!!! 또 우리 동료잖아!! 하는 캐릭터여서 하는데 좀 덜 지친 것 같음 그리고 키류는 혼자 싸웠지만 이치반은 동료와 함께 싸우니까 더 으쌰 으쌰 하는 시너지도 있던 것 같다. 그리고 7에서 턴제로 바뀐다고 해서 음 , , , 적응 잘할 수 있을까 했는데 한 두 번 싸워보니 익숙했지만 아무래도 나는 키류처럼 무작정 뚜까 패는 게 더.. 체질에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용7 극기 (특히 유대의 극은 너무 아름다움... 이게 바로 동료지)와 딜리버리 헬프는 정말 좋은 시스템 같았다... 동료들은 아름답구나... ... 후반 보스로 갈수록 싸울만하지만 보스 피가 너무 많아서 인내심 싸움이라 좀 힘들고 지루했다. 턴제라 더 인내심이 필요했던 것 같은 느낌. 근데 마지마랑 사에지마랑 싸우고 나면 모든 보스가 선녀로 보였다. 심지어 키류도 ㅋㅋㅋ 용과 같이 7이 희망적이게 느껴지는 건 이치반도 이치반이지만 동료가 있어서 더 희망적이게 느껴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이치반은 용사고 용사에겐 동료들이 필요하니까요.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치반이 (겜창)용 사...라는 걸 잘 보여줘서 좋았다. 아직 용7에만 나왔지만 캐릭터에 대한 정보를 잘 준 것 같아서 마음에 들어요. 슬프지만 ... 이치반이 보는 망상들도 다 알피지 겜 관련에 용사 관련이니까... 키류처럼 정병 와서 힘들어하는 것보다 망상으로 이겨내는 이치반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한... 키류야 미안하다 근데 키류도 그럴만하니까... 근데 이치반 너무 과하게 사람 좋아하는 것 같았다. 사실 자란 환경 생각해보면 그렇게 사람을 좋아할 수 있나? 의문이 드는... 아무리 아라카와가 그렇게 했다 해도 아라카와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들을 좋아하는 것 같은 (그 사람이 나쁘지 않다면...) 사람을 좋아하고 세상도 좋아하는 것 같은 애한테 왜 이런 일들만 일어나는지 충격의 연속이었던 용7이었다. 근데 무엇보다도 동료들이 나와서 이 게임을 진짜 행복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치반이 용사라서 동료들이 필수로 있어야하는 건 아는데, 동료가 없었다면 이치반도 나도 이 게임하기 너무 힘들었을지도 몰라... 동료들과 유대도 쌓으면서 힘들었던 일 얘기도 하고, 밥 먹으면서 또 얘기도 하고, 같이 게임도 하고 (도박 빼고 ㄱ- 왜 같이 도박 못 하지?), 노래방에서 같이 코러스도 넣어주고, 선물도 주고, "유대의 극"으로 같이 싸우기도 하는 등등 이런 점들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인게임에서도 서로 힘들어도 으쌰 으쌰 이겨내자 하면서 같이 돕고, 이게 후반으로 갈수록 더 보여서 더 좋더라. 근데 정말 "유대의 극"은 정말 잘 만든 시스템 같다. 같이 싸우는 거 보니까 내가 다 벅차오름 (니가 왜 벅차오르는데요) 그리고 요번 시리즈는 다른 시리즈와 다르게 좋았던 연출이 많았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깔끔한게 연출한 것 같다. 불필요한 카메라 무빙들이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 최대한 줄어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내용도 6처럼 애국가 14절 안 불러서 괜찮았다. 7은 후반으로 갈수록 충격 너머 충격이었는데 덜 쌉스러웠음. 사실 소재는 쌉스러웠는데.. (이게 뭐 가능하다고?! 하는 느낌) 그래도 최대한 납득 가능하게 스토리텔링을 해서 용스튜... 많이 컸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2-6 하면서 야 더 나은 스토리 텔링 할 수 있었잖아!! 했는데 7은 그나마 용스튜 그나마 낫다. 이건 나도 참을 수 있어했던. 날이 갈수록 스토리텔링과 연출이 나아져서 8도 기대된다. (비록 소재는 쌉스러울 건 알지만... 용스튜는 쌉스러운 소재라도 할 수 있어 그런거 전문이잖아...) 캐릭터 이야기도 빠질 수 없는데 몇 캐릭터와 스토리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자세한 건 게임을 즐겨보세요 하하. 난바는 정말 제일 이성적인 캐릭터인 듯 처음 이치반에게 접근했을 때부터, 난바의 행적은 사람이 이렇게 냉혈한 이어도 되는 건가 했다. 근데 불꽃 동료애를 가진 이치반은 그런 난바도 이해해줘서 나는 그냥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또 난바가 동료로 다시 돌아왔을 때 너무 눈물 났다. 너무 반가워서 (실제로 울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와시로도 정말 살벌하고 냉혈한이었던 캐릭터 같은데 아라카와 마사토에게 끝까지 붙어있어서 놀랬다. 사실하면서 사와시로는 저렇게 붙어있을 성격이 아닌데 했는데... 나중에 이유 나오니까 아 이래서 붙어있었구나 하면서 눈물을 흘렸었다. 그러면서 아라카와조 조장도 좀 동시에 미워졌던 당신 알고 있었으면서 이치반에게 왜 이랬는지... (스토리 처음부터는 몰랐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하지만... ...) 그리고 엔딩에서 마사토가 너무 미웠음... 부잣집 도련님의 투정 같아서... 초반에 나왔을 때는 아 그런 사정을 가진 도련님이구나 뭐 그러면 캬바걸에게.. 좀 그럴 수 있지 였지만 엔딩에서 마사토는 그냥 너무 투정 같았음... 그래도 미운 놈에게 정간다고 한 편으로는 마사토 마음도 이해가 가더라... 그래도 나 같으면 그런 도련님은 뭘 알아 BONK 했는데, 이치반은 ... 그건 머리로 이해하는 거 아니라고 가슴으로 이해하는 거라고 그런 말 해서 마음이 아팠다. 이치반이 감옥 안 가고 도련님이랑 계속 지냈으면 괜찮았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다. 도련님도 결국,,, 애정결핍이니까 애정을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이해시켜 줄 사람이 필요했던 게 아닐지... 자라온 환경도 보면 이치반과 아라카와, 사와시로 빼고는 다 정이 없었을 테니까. (근데 와카는 그걸 모름) 그냥 미국 가서 수술만 받고 빠르게 오지... 왜 공부를 해서... (이런 발언) 근데 정말 마사토가 이치반과의 비교를 통해 빛과 그림자를 정말 잘 보여주는 캐릭터라 꼭 있어야 하는 캐릭터인 것 같다. 설정부터 이제부터 마사토와 이치반을 빛과 어둠으로 둘게~ 여서 나는 그냥 응 비명 질러줄게 또 가슴도 찢어주고 울어줄게가 되어버린... 그리고 용수 캐릭터도 한 편으로는 좀 안타까웠음 제 삶을 살지 못한 것 같아서... 날 때에는 용수였다가 한준기가 되어버린 그... 그래도 선희를 만나서 다행인 것 같다. 한편으로는 한준기를 내려두고 언젠가는 김용수로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단... 게임은 다른 시리즈보다 진짜 재밌었던 것 같다. 노가다도 필요하다고 했는데 하면서 노가다의 필요성을 못 느꼈음 왜냐하면 내가 너무 즐긴 나머지... 노가다를 즐겨서 노가다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아니다 2트부터 너무 힘들었다... 특히 지하 던전...) 그래서 마지마랑 사에지마 할 때 다들 레벨이 부족하다고 했지만 나는 안 부족했다. 그리고 경영도 재밌게 했다. 0 물장사 너무 재미없고 지루하게 느껴져서... 2 물장사도 안 했는데 7 경영은 웬 걸? 너무 재밌다. 0 물장사는 왜인지 모르겠는데 힘들었는데, 7 경영은 그냥 재밌었다. 주주총회가 조금 힘들었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돈이 바로바로 모이는 게 보여서 그런가? 그리고 주주총회 때 이치반이 싹싹 비는 것도 재밌었던 ㅋㅋㅋ 너무 이치반 같아서 키류는 그런 거 안 할 것 같잖아. 마지마는 할 수 있을지도? 그래도 주주총회도 할만했고, 하면서 얻는 극기도 동료도 재밌었다. 근데 에리 호감도? 이벤트 안 재밌음 ㄱ-... 그냥 용7은 재밌다는 말밖에 안 나오는 것 같은... 그리고 용7이 맵이 넓어서 그만큼 더 컨텐츠도 많아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 이진쵸부터 크다고 느꼈는데,, 카무로쵸와 소텐보리까지 너무 넓고 좋다... 심지어 마작방이 4개!!! 이진쵸에 2개 있는 것 부터 웃기다. 미니게임들도 재미에 한 몫한 것 같다.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 부터, 이전에 안 나오던 미니게임들까지. 원래 용과 같이 하면서 미니게임이나 서브 퀘스트나... N트 잘 안 했는데 7은 최대한? 한 것 같다. 서브 퀘스트들도 꽤 재미있게 한 것 같은 느낌. 0-7 중에서 7을 제일 열심히 한 것 같다. 그만큼 제일 재밌었던.. 스토리도 전개도 그나마 괜찮았던...
용7 스토리는 언제나 그랬듯이 가슴이.. 찢어지고 저 빼고 말씀해주세요 등등 이런 감정이었지만 그래도 정말 즐겁게 플레이했다... 독고다이 키류로도 싸우는 것도 재밌었지만 동료들과 함께 이치반과 싸우고 이런저런 캐릭터들과 정도 쌓고 하면서 행복했다... 이렇게 정도 쌓이는 것도 이치반 효과 같은 ... 용7은 행복한 이치반 효과구나, , ,! 난 동료들을 너무 좋아하는구나...! 용7 엔딩도 정말 이치반 같았고 결국 용스튜가 요번 게임에서 말하고 싶은 말 같기도 했다. (나도 이치반처럼 살아야지) 정도 그렇지만 삶의 자세가 정말...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되었던 ...
더 쓰고 싶고 말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저는 더이상 후기를 쓸 기력이 없네요... 제가 못 썼고 여기에 나와 있지 않은 감정들을 느껴보고 싶다면 용7을 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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